韓美과학영재, 울산과기대서 ‘과학·디자인 융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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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 미국과 한국의 과학영재들이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에서 과학과 디자인을 융합한 교육인 Art-Design STEM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UNIST는 오는 15일까지 미국 뉴저지주 버겐 카운티 아카데미(Bergen County Aca demies, BCA) 13명 학생과 울산과학고 학생 26명을 초청해 아트 디자인 스템(Art-Design STEM)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과 디자인을 융합한 혁신적인 교육 과정으로, 디자인을 통한 기술 상품화가 특징이다.
BCA는 미국의 공립 과학영재학교로 2013년 미국 뉴스&월드 리포트에서 가장 좋은 고등학교 중 하나로 뽑혔다. 2011년부터는 울산과학고와 MOU를 맺고 방학을 이용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러셀 데이비스(Russel Davis) BCA 교장은 “세계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UNIST와 울산의 산업체를 둘러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rt-Design STEM 프로그램은 UNIST 이현경 교수가 주관하며 UNIST 교수의 주제별 특강과 연구실 탐방, 현대중공업 및 현대자동차 등 산업체 투어,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 수업 등으로 구성된다.
디자인 사고 수업은 일상적인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는 과정으로 BCA와 울산과학고학생이 팀을 이뤄 참여한다.
권혁무 UNIST 영재교육센터장은 “Art-Design STEM 프로그램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UNIST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우수 인재를 유치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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